대한민국 디자인계는 매년 새로운 트렌드와 실험적인 시도로 활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디자인위크는 글로벌 디자인 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행사로, 국내외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여 디자인 트렌드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비전을 공유하는 장입니다.
다가오는 2025 서울 디자인위크에서는 단순히 아름다운 디자인을 넘어, 시대적 화두인 지속가능성을 중심에 두고 다양한 전시와 콘퍼런스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디자인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으며, 이번 행사는 그러한 흐름을 가장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디자인위크 2025의 주요 일정과 전시 소개, 그리고 지속가능 디자인이 가져올 미래적 가치에 대해 살펴보며, 디자인이 만들어갈 새로운 길을 함께 조명해 보겠습니다.
1. 서울 디자인위크 2025 개요
서울의 트렌드를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자리, 바로 서울디자인위크 2025입니다. 국내외 기업과 디자이너의 철학과 개성이 담긴 우수한 디자인을 통해 글로벌 디자인 도시 서울이 선도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디자인 산업 박람회이자 디자인 MICE 행사입니다. 특히 올해는 오브제·가구·패션 등 서울의 라이프스타일과 감성을 담아낸 70여 개 브랜드와 더불어, 대학생 디자이너와 19개 기업의 협업 프로젝트까지 공개되며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FAQ: 서울디자인위크 2025
Q: 서울디자인위크 2025는 언제, 어디서 열리나요?
A: 2025년 10월 15일(수)부터 26일(일)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됩니다.
Q: 서울디자인위크의 핵심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A: 대표 프로그램은 DDP디자인페어(10.15~10.19)와 서울디자인위크 콘퍼런스(10.17~10.18)입니다.
Q: DDP디자인페어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A: 디자이너·기업·소비자가 함께 소통하는 디자인 산업 플랫폼으로, 올해는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29CM와 협업하여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브랜드 경험을 선사합니다.
Q: DDP 디자인페어의 전시관은 어떻게 구성되나요?
A: 총 5개 ZONE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 ZONE 1. 인생이 맥시멀리스트 : 있으면 더욱 좋은 디자인 패브릭, 가구 등 아이템
- ZONE 2. 쉼 예찬론자 : 편안한 쉼을 위한 가구, 파자마 등
- ZONE 3. 고요한 미식가 : 테이블웨어 및 식기류 등
- ZONE 4. 낭만적 실용주의자 : 시계세탁세제·타월 등 실용적인 아이템
- ZONE 5. 영디자이너 특별관 : 젊은 디자이너들의 실험적 작품
Q: 서울디자인위크 콘퍼런스에서는 어떤 주제가 다뤄지나요?
A:
- DAY 1 (10.17): “인공지능 시대, 디자이너를 지켜라” – AI 시대 디자이너의 정체성과 역할 탐구
- DAY 2 (10.18): “인공지능 시대, 취향을 지켜라” – 취향의 재정의와 새로운 해법 제시
2. 소재가 만드는 디자인, 종이가 가진 힘
디자인에서 CMF(Color·Material·Finishing) 는 제품의 인상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그중 종이는 색, 질감, 마감까지 모두 담아낼 수 있는 독보적인 소재로, 단순히 기록을 위한 매체를 넘어 브랜딩과 창작의 시작점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종이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매번 열리는 서울디자인위크에서도 종이는 단순한 재료가 아니라, 창작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플랫폼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삼원페이퍼(구 삼원특수지)는 약 5,000여 종의 프리미엄 지류를 국내에 소개하며, 패키지·인쇄·출판은 물론 미술과 브랜드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종이를 디자인의 본질적 요소로 자리매김시켜 왔습니다. 삼원페이퍼는 단순히 종이를 공급하는 기업이 아니라, 브랜드·디자이너·크리에이터와 협업하는 파트너로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니따 작가의 일러스트 전시 〈Story of Searching〉
산돌 사이시옷 타입 컨퍼런스 파트너십
또한 삼원장학재단과 아트 스폰서십을 운영하며 디자인 인재 양성과 신진작가 양성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디자인 및 미술 분야의 빠른 변화 속에서도 창작자들이 안정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3. 서울디자인위크 속 삼원페이퍼: 디자인 트렌드_친환경 소재
삼원페이퍼는 2024년 아시아패키지디자인협회(APD) 와의 특별 전시에 참여해 글로벌 패키지 디자인 교류의 장을 넓히며, 이탈리아 대표 제지사의 제품을 국내에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서울디자인 현장에서는 특히 친환경 종이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 그중에서도 삼원페이퍼가 선보인 다섯 가지 종이는 많은 디자이너와 브랜드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1) 심플렉스(Simplex) : 독창적인 패턴 엠보싱이 주는 독보적 촉감
2) 올드밀(Old Mill) : 양면 펠트무늬가 살아있는 깊이 있는 질감
3) 띤또레또(Tintoretto) : 유럽 전통 수공지 감성을 담아낸 우아한 지류
4) 마테리카(Materica) : 코튼 함유로 빈티지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색지
5) 켄도(Kendo) : 미세한 티끌이 살아 있는 자연스러운 텍스처의 재생지
이 외에도 삼원페이퍼가 유통하는 타이벡(Tyvek®)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습니다.
듀폰(Dupont™)의 기술력으로 제작된 타이벡은 100%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으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가능하며, 유해 화학물질을 포함하지 않는 친환경 소재입니다. 뛰어난 방습성과 인장강도로 쉽게 찢어지지 않으며, 다양한 후가공이 가능해 패키지와 브랜딩을 위한 혁신적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4. 종이가 여는 지속가능 디자인의 미래
지속가능성은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이라는 것. 그리고 종이는 그 중심에서, 친환경성과 창작성을 동시에 담아내며 디자이너들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삼원페이퍼는 앞으로도 종이의 가능성을 확장해, 브랜드와 디자이너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입니다.